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공모   2010

위        치 :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구기무사 터
대지면적 : 27,354㎡
연  면  적 : 45,490㎡
구        조 : RC, SRC

규        모 : 지하2층 – 지상3층
용        도 : 전시관, 갤러리, 미디어센터

사이트의 주변은 문화의 거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계획안은 지역의 이러한 속성을 강화시킨다. 우리는 생적으로 생겨난 문화/예술의 인큐베이터적인 속성을 더욱 더 강화시키는 장치로써의 미술관을 제안한다. 대형 건물을 만드는 것을 지양하고 지표적 공간을 형성한 뒤 그 위에 기존의 도시적 상황을 그대로 수용 하고자 한다. 지표적 공간의 하부에는 미술관이 자리잡게 되며 이 두 레벨은 시각적으로 교호하며, 물리적으로도 넓게 맞닿아 있다. 이러한 속성은 이곳에서 임의의 사건들을 발생시키는 잠재력을 증가시키고, 도심 속에서의 공용공간의 속성을 강화하며 또한 이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기무사 대지는 북동쪽 최고점과 남서쪽 최저점 사이의 6m의 높이 차이를 가지고 있고 북측과 서측은 도로와 접해있고, 동측과 남측은 주변의 작은 대지와 붙어 있다. 계획안은 site의 높이 차이를 이용하여 북쪽의 북촌길과 동쪽의 종친부 길에서 자유롭게 진입 가능한 지형적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몇개의 판상의 공간 조직을 적층시키는 것이다. 이 지형적 공간의 상부(LEVEL1)는 인공화된 대지위의 연장된 기존 도시 조직의 의미를 가지며 사이트와 주변지역을 연속적으로 연결해 주는 새로운 도시지형이 된다. 이러한 계획안은 주위 환경을 압도하지 않은 채 개방된 시야와 연속적인 경험치를 가지는 공간으로 기존의 도시 조직과 일체화 된다.